어쿠스틱 뮤지컬:::바람이 불어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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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5 11:38
글제목 ㅣ 22일 공연 후기
글쓴이 ㅣ 웅희 (59.♡.213.100)
조회수 ㅣ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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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김광석씨를 알게 된 것도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련의 아픔을 느낄 때, 김광석씨의 노래를 접하게 되었고 김광석씨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눈물흘리면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공연은 그런 저에게 있어 김광석씨 노래를 처음 접할때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배우들의 넉살좋은 연기에 웃기도 하고, 김광석의 노래를 배우들이 부를 때는 전 속으로 조그맣게 따라부르며 눈물도 흘렸습니다. 김광석씨의 노래는 파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파동이 눈물샘을 자극한달까요. 이런 멋진 공연을 보는 기회가 제게 왔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러워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공연장 안에는 역시나 나이 드신 분들이 많더군요. 이 뮤지컬을 통해 그 분들에게 김광석씨는 추억이 되고, 저같은 어린 분들에게 김광석씨는 전설이 되고, 추억으로 변모되어 남을 것입니다.
 저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접해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 뮤지컬을 보러가게 되었을 때는 먼저 얼마 전 뮤지컬 영화화된 레미제라블을 떠올렸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전부 노래로 하는 그런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이 뮤지컬을 관람한 후에의 느낀점은 콘서트와 연극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콘서트장에 온 느낌과 연극이라는 방식을 통해 주인공 이풍세의 인생을 들여다보았고 집중하게 되는 요소였습니다. 주인공 이풍세, 그의 인생과 김광석의 노래는 정말이지 잘 어울렸습니다.
 극중의 배경, 그 당시라면 저희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 세대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저희 세대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아픔, 실연, 상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 군대, 사회에 나서서 방황하는 우리들... 이런 사람사는 이야기가 공연에 그대로 녹아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되어 감동을 주기 때문이지요. 배우분들 덕에 정말로 즐거웠고, 공연 내에 이야기 하셨던 것처럼 친구같이 제 감정을 잠시 기댈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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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불어… 13-07-17 16:28
 58.♡.14.186 답변  
웅희님, 소중한후기 감사드립니다. ^^

추억이 되고, 전설이 된다는 말씀은 정말 너무 와닿습니다!! ㅠ_ㅠ
저희 공연도 웅희님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르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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